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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3대 스테이크, 피터루거 방문기! 예약부터 포장까지 리얼 후기

by rainbow-moment 2025.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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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꼭 먹어야 할 맛, 피터 루거 스테이크

뉴욕 여행 중 단 하루만 외식할 수 있다면? 단연 피터 루거(Peter Luger) 를 추천하고 싶어요. 세계 3대 스테이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 곳은 뉴욕 브루클린에 위치해 있고, 1887년부터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스테이크계의 레전드랍니다.

예약은 RESY 어플 필수! 도착하면 약간 혼란스러울 수 있어요:)

예약은 RESY 어플 필수
예약은 RESY 어플 필수

 

저는 RESY 앱을 통해 오후 3:45 예약을 했어요.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헷갈렸던 건, 입구 앞 길게 늘어진 줄... ‘계산하려는 줄인가? 예약자 줄인가?’ 혼란스러웠는데, 주변을 살펴보며 체크리스트를 들고 있는 직원(할아버지)께 예약자라고 말씀드렸더니, 이름을 체크하고 줄에 서 있으라고 알려주셨어요.

조금 기다리면 또 다른 직원(아저씨)이 와서 좌석으로 안내해줍니다. 전통 있는 식당답게 시스템이 고풍스럽달까요? 다소 느린 느낌이 있었지만, 그 또한 이곳만의 멋이더라고요.

메뉴판 & 식전빵 등장, 스테이크는 고민없이 2인분 주문

식전 빵과 버터 그리고, 스테이크 소스
식전 빵과 버터 그리고, 스테이크 소스

 

자리에 앉고 꽤 시간이 흐른 뒤, 식전빵과 함께 메뉴판이 나옵니다. 이곳은 스테이크 사이즈가 엄청 크다는 후기를 많이 봤기에 저도 고민이 많았는데, 함께 간 친구와 그냥 2인분 주문했어요. 고기만 먹으면 느끼할 것 같아서 그린 샐러드도 추가했는데, 와... 이 선택은 진짜 신의 한 수! 고기의 기름진 맛을 샐러드가 딱 잡아줍니다.

육즙 가득한 티본 스테이크와 신선한 채소의 조합이 너무 좋아서 ‘지금 이 순간이 바로 뉴욕 여행의 클라이맥스다!’ 싶었어요. 😭

피터루거 스테이크 사이드 메뉴 추천
피터루거 스테이크 사이드 메뉴 추천 - 그린 셀러드

남은 고기는 포장 가능! 뼈까지 챙겨주는 센스

양이 정말 많아요. 미국 사이즈 실감했달까... 조금 남겼는데, 직원분이 알아서 포장을 제안해줬고, 티본 스테이크 뼈까지 함께 포장해주셨어요!

에어비앤비 숙소로 돌아와서 살짝 다시 구워 먹었는데, 고기 자체가 진짜 미쳤어요.

식어도 맛있는 스테이크라니…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말, 이럴 때 쓰는 거구나 싶었어요.

입에서 살살 녹는 피터루거 스테이크
입에서 살살 녹는 피터루거 스테이크

따뜻한 웨이터들과의 대화, 그리고 유쾌한 팁

식사 도중에도 웨이터분들이 지나가며 “괜찮아요?” “뉴욕 여행 어때요?” 하고 말 걸어주시는데요, 특히 한 아저씨는 유쾌한 성격으로 뉴욕 여행 팁도 잔뜩 알려주셨어요.

물론 영어라서 살짝 버거웠지만, 여행 온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순간이었답니다.

피터 루거,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뉴욕 여행 중 특별한 한 끼를 원한다면
  • 스테이크에 진심이신 분
  • 전통 있는 미국식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은 분
  • 혼자보다는 둘 이상 방문 추천! 양이 많고, 분위기가 함께여야 더 즐거워요

✨ 정리하자면…

피터 루거는 예약만 잘 하면 정말 가치 있는 경험이에요.

분위기, 서비스, 음식 모두 만족스러웠고,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식사였어요.

단, 대기와 진행 속도가 느릴 수 있으니 여유를 갖고 방문해보세요!

그리고.. 뉴욕음식.. 짜서 못견디겠을 때 방문하시면 좋아요..:)

뉴욕 여행 중 단 하루를 스테이크에 써도 후회 없을 그곳, 피터 루거 스테이크 강력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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